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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중소벤처기업에 '아덱스' 홍보전시관 제공…"해외수출 적극 지원"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 '아덱스' 개막
-방위산업 대기업들 화려한 전시관 차려
-전시관 없는 중소벤처기업에 정부가 지원
-전동식 모의소총, F-16 시뮬레이터 등 운영
국방기술품질원이 15~20일 열리는 아덱스에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전시관을 마련했다. [사진=국방기술품질원]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국방기술품질원은 15~20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아덱스(ADEX)'에 중소벤처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전시관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기품원 홍보전시관은 2017년 아덱스 이후 지난 2년간 기품원의 중소벤처기업 육성정책에 따라 성장한 기업들의 성과물을 선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기품원은 덧붙였다.

홍보관은 제품전시존과 체험존으로 마련됐으며, 제품전시존에는 부품 및 소재 국산화에 기여한 제품군을 전시한 '전략적 동반자존', 글로벌 방산기업과의 파트너십으로 제조돼 해외방산시장 진입장벽을 낮춘 제품군의 '진입장벽 낮추기존',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제품군을 소개한 '중소벤처 육성존', 유망 수출 제품군의 '수출확대존' 및 '하이라이트존' 등 5개 구역으로 꾸며졌다.

체험존에서는 실제 사격감을 느껴볼 수 있는 세계 최초 전동식 훈련용 모의소총,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한 F-16전투기 훈련용 시뮬레이터, 주야간 전천후 사격이 가능하도록 만든 복합조준경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군 장병들이 평소 취식하는 전투식량, 쌀국수, 건빵, 주스 같은 군납식품을 관람객이 직접 시식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올 연말 발간 예정인 '2019 국방과학기술조사서'와 '2019 세계방산시장 연감' 초판도 미리 공개한다. 국방과학기술조사서는 3년 주기로 우리나라 국방과학기술의 현 수준과 방향을 집대성한 조사서이고, 세계방산시장 연감은 세계 방산시장 현황과 정보 등을 종합 분석하여 매년 발간하는 가이드북이다.

아울러 기품원은 홍보전시관에 참여하는 32개 업체의 국문 및 영문판 소개 가이드북을 제작해 현장에서 배부할 계획이다. 방산 분야 대기업이 아니고서는 별도의 비용을 들여 아덱스에 홍보전시관을 꾸미기가 쉽지 않다.

페리만&티젠 신원철 대표이사는 "기품원 홍보전시관을 통해 참가비 부담 없이 아덱스에 참여할 수 있었다"면서 "국내외 방산업체 및 군 관계자들에게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여 수출 증진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 원장은 "아덱스 전시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들이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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