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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된 설리, 무엇이 그녀를 죽음에 이르게 했을까?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걸그룹 f(x) 출신 가수 겸 배우 설리(25, 본명 최진리)가 사망했다.

14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이날 오후 4시반쯤 성남시 수정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설리는 지난 13일 오후 6시쯤 매니저와 통화했지만 이후 연락이 되지 않아 매니저가 자택을 방문해 숨져 있는 설리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설리가 유서를 남겼는지, 극단적 선택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경찰이 파악중이다.

설리는 네티즌의 악플에 유독 많이 시달려오며 우울증을 앓기도 했다. 브래지어 미착용 등으로 과도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브래지어는 액세서리일 뿐”이라고 말한 그는 ‘관종’인 것도 인정했지만 ”시선 강간이 더 싫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악플을 읽어주는 형식의 JTBC2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 MC로 활동하고 있었다. 14일도 설리 없이 ‘악플의 밤’을 녹화했고, 녹화후 제작진이 MC 설리에 대한 비보를 접하고 망연자실 했다는 후문이다.

설리는 2005년 드라마 ‘서동요’에서 선화공주(이보영)의 아역으로 데뷔했다. 2009년에는 SM 소속의 걸그룹 f(x)로 가수로 데뷔해 활동하다, 2015년 탈퇴한 후 최근까지 배우와 방송인으로 활동해왔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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