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 달은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정한 전립선암 인식의 달이다. 전립선암은 남성암 중 4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암이지만 초기 증상이 없어 병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전립선암 역시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생활습관이 중요한데 평소 지나친 육류 섭취를 줄이고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는 것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정주 강동경희대병원 영양파트장은 “전립선 염증을 방지하고 조직의 탄력성을 좋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는 비타민c와 전립선액의 중요한 성분이 되는 아연이 풍부한 음식이 좋다”고 말했다.

소고기배무침

〈재료(4인분 기준)〉

-소고기 우둔살 160g, 잣 2 작은술, 배 100g, 영양부추 20g

-소고기 양념: 참기름, 간장, 흑설탕, 후추, 깨 약간

-무침 양념: 참기름, 간장, 다진마늘

〈만드는 법〉

1. 소고기는 결대로 채를 썰어 소고기양념에 약간 재운 후 기름없이 볶는다.

2. 배는 잘 씻어 껍질째 채썰기 한다.

3. 영양부추는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썬다

4. 잣은 깨끗한 티슈로 잘 닦아 준비한다.

5. 볶은 소고기와 배, 영양부추와 양념을 살살 버무리듯이 섞는다.

〈영양정보〉

전립선액의 주요 성분인 아연과 조직을 탄력성을 유지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단백질이 풍부한 소고기를 사용하면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이때 동물성 기름기가 많은 부위 섭취는 면역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우둔살, 사태 등을 이용하도록 하고 껍질에 폴리페놀이 풍부한 배는 가급적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손인규 기자/iks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