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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지만 알차다…실사용공간 넓힌 지산 내 기숙사 인기

발코니 확장∙복층형 구조 등 특화설계 적용된 지산 내 기숙사로 수요 몰려
인근 오피스텔 대비 실사용면적 넓어…입주민 만족도 높아 임차 모집 유리


가격 대비 만족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합리적인 수요자들이 늘면서 다양한 특화 설계로 실사용면적을 넓힌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기존 원룸 형태에 발코니 확장, 복층형 구조 등 특화 설계를 더해 실사용공간을 추가적으로 확보하면서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공간활용도를 높인 특화 설계가 적용된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는 분양시장에서 높은 인기다. 지난 3월 경기 안양시에 분양한 ‘평촌아이에스비즈타워’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는 계약을 시작한 지 5일 만에 완판됐다. 이 기숙사는 전면 발코니 및 복층 면적을 더한 약 6.5㎡(전용면적 22㎡ 기준)가 서비스면적으로 제공된다.

지난해 경기 광명시에 분양한 ‘광명역M클러스터’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 역시 270실이 단기간 내 계약을 완료해 눈길을 끌었다. 이 기숙사는 발코니 확장을 통한 서비스면적이 최대 5㎡(전용면적 20㎡ 기준)이다.

유사 조건의 오피스텔과 비교하더라도 특화 설계 여부에 따라 실사용면적 차이가 크다. 지난해 경기 안양시에 분양한 ‘평촌 하이필드’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는 전면 발코니가 제공돼 서비스면적(전용면적 22㎡ 기준)이 약 5㎡이다. 오피스텔의 경우 서비스면적에 해당하는 발코니 설치가 불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비슷한 시기 인근에 분양한 ‘안양 센트럴 헤센 2차’ 오피스텔 전용면적 23㎡보다 실사용면적이 넓어지는 셈이다.

지난해 경기 하남시에 공급된 지식산업센터 ‘미사강변 SK V1 center' 내 기숙사의 경우에는 발코니와 다락 공간을 통해 약 13㎡의 서비스면적(전용면적 22㎡ 기준)이 제공된다. 반면 이보다 앞서 분양한 오피스텔 ‘미사역마이움푸르지오시티’는 동일 면적에 별다른 특화 설계가 적용되지 않아 실사용면적이 13㎡ 가량 차이가 난다.

부동산 전문가는 "발코니 확장, 복층형 구조 등 특화 설계를 통한 서비스면적을 제공할 경우 같은 가격에 실사용공간이 그만큼 넓어지기 때문에 공간 활용에 용이하고, 향후 임차인 모집에도 좀더 유리해 안정적인 수익률 확보가 가능하다"며 "더욱이 서비스면적 제공은 분양가 인하 효과도 볼 수 있어 투자 수요자들이 계약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제이앤(시공: 태영건설)이 인천 부평구 부평국가산업단지 내 선보인 ‘부평 제이타워 3차’ 지식산업센터에도 오피스텔형 기숙사가 분양 중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기숙사는 전 호실이 복층형으로 설계되는 만큼 넓은 공간감을 자랑한다. 일례로 전용 18.38㎡(5.6평)의 경우 복층면적 9.89㎡(3.0평)와 발코니면적 4.65㎡(1.4평)이 더해져 실사용면적이 무려 32.92㎡(10.0평)에 달한다. 2인 이상이 거주할 만큼 넉넉한 공간활용이 가능한 셈이다.

풍부한 배후수요도 강점이다. 부평국가산업단지 내 상주 인구는 약 2만여 명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으며 인근으로 한국 GM 부평공장, 부평 정수사업소, 부평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등의 주요기관이 자리하고 있어 직장인 수요 등도 추가로 확보가 가능하다.
 
여기에 단지 가까이서 업무, 쇼핑, 문화생활 등 원스톱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부평제이타워 3차 내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된 상업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며 인근으로 부평구청, 홈플러스(작전점), 부평관광호텔, 부평세림병원 등 공공시설 및 편의시설도 가깝다. 또한 단지 내 마련된 헬스장 이용과 더불어 인근 굴포천 생태하천, 갈산근린공원, 상동호수공원 등에서 여유로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대중교통 및 도로망 등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도보권 내 위치한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을 통해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까지 1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경인고속도로 부평IC가 바로 앞에 있어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을 통한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더불어 지난 21일(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GTX B노선은 인천 송도~부평~서울역~청량리~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총 80.1㎞ 길이의 노선이다. 총 사업비만 5조7,341억원에 달하며, 이르면 2022년 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최대 180㎞/h로 주파하는 만큼 서울까지의 이동 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지역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대상의 기숙사 임차료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실제 인천 미추홀구 주안국가산업단지 내 입주한 ‘주안 제이타워 2차’ 내 기숙사 입주민의 경우 월 최대 300만원(1인당 월 최대 30만원 한도)을 지원하는 해당 사업 덕분에 월 7만원 수준의 임차료만으로 기숙사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평 제이타워 3차’ 오피스텔형 기숙사 분양 관계자는 “투자 관점에서 오피스텔 수준의 기숙사를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 받을 수 있는 만큼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알짜 상품이다”라며 “여기에 금번 분양을 통해 발코니 무상 확장 및 TV, 커피머신, 오쿠,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 증정과 같은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부평 제이타워 3차’ 오피스텔형 기숙사는 지상 1층~지상 15층, 연면적만 약 11만3,715㎡ 규모의 ‘부평 제이타워 3차’ 지식산업센터 내 13~15층에 총 364실 규모로 배치된다. 분양 홍보관은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426-1에 마련돼 있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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