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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영열차’ 김민우 자동차 딜러로 전업한 이유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불타는 청춘’ 김민우가 새 친구로 등장했다. 김민우는 1990년대 ‘사랑일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등으로 인기 가수의 반열에 올랐지만, 군 입대 후 자취를 감췄던 가수다.

13일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 김민우와 함께 가평으로 떠나는 여행이 그려졌다.

김민우는 현재 자동차 딜러로 활동하고 있다. 부장 직함을 달고 수입차 브랜드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원래 계속 가수활동을 했다. 군 제대 이후에도 앨범 네 장을 냈다. 혼자 제작하고 방송국을 뛰어다니며 홍보도 했다. 제작비를 지원받아 팀을 만들었지만 실패를 했다”며 운을 뗐다.

그러던 김민우는 녹음실을 냈다. 고가의 녹음장비로 인한 높은 초기비용은 대출로 해결했다. 그러나 김민우는 결과적으로 녹음실로 인해 막대한 빚을 지게 됐다.

김민우는 수입을 위해 후배의 권유로 수입차 회사에 지원하게 됐다. 김민우는 “아버지에게 자동차회사 영업사원 지원 사실을 밝히며 넥타이 매는 법을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아버지가 ‘내성적이고 말수도 없는 네가?’라고 하셨다. 눈물을 머금고 첫 면접을 갔다. 무엇이든 해보고 싶다고 말했지만, ‘김민우씨, 세일즈 할 사람으로 안 보인다’고 쓴소리를 들었다”고 회상했다.

김민우는 유명세를 내려놓고 영업사원 일에 적응했다고 밝혔다. 이날 촬영 도중 김민우는 끊임없는 업무 메신저와 전화가 걸려와 ‘부장님’의 모습도 보여줬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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