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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코크 한우곰탕 [이마트 제공] |
이마트의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피코크가 새로운 판매 기록을 쓰고 있다. 이마트가 2013년 피코크 출시 이후 약 6년 간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총 8종의 상품이 누계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해 ‘밀리언셀러’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힘입어 피크코의 연 매출은 2013년 340억원에서 지난해 2490억원으로 7배 이상 증가했다.
누계 매출 수량 1위를 차지한 것은 271만여 개의 판매고를 올린 ‘피코크 한우곰탕’이다. 원물 그대로 오랜 시간 푹 고아낸 피코크 한우곰탕은 진한 국물이 특징이다. 국이나 찌개용 육수로도 활용할 수 있다.
피코크 출시 초창기 입소문을 타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효자 노릇을 한 ‘피코크 육개장’ 역시 누계 판매량이 200만 개에 근접하며 2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피코크 누계 매출 상위권에는 ‘피코크 차돌박이된장찌개’ㆍ‘피코크 소고기미역국’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국ㆍ탕ㆍ찌개류가 이름을 올렸다. 기호식이나 보양식 중에서도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상품이 등장했다. 서울 3대 짬뽕인 ‘초마짬뽕’을 간편가정식으로 개발한 ‘피코크 초마짬뽕’은 누적 판매량 140만여 개를 기록해 5위를 차지했다. ‘피코크 녹두삼계탕’은 122만여 개가 팔려 누계 매출 순위 6위에 올랐다.오승훈 이마트 피코크 개발팀장은 “간편가정식 시장이 연 3조원 규모로 성장한 가운데,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넘어선 ‘밀리언셀러’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밀리언셀러 상품을 탄생시킬 수 있도록 상품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로명 기자/dod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