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위원은 지난 1월까지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국가 기념일 행사를 기획했다. 이 과정에서 연예인 출신 병사의 섭외를 책임졌기 때문에 이 같이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탁 위원은 게시글에서 “연예 사병 제도가 폐지된 후 연예인 출신으로 군 복무를 하는 모든 사람들은 일반 부대에 소속돼 군 생활을 하는데 그중 일부가 국군의날 등 군 관련 행사에 차출해 출연시키기도 한다”며”며 “(임시완은) 육군 포상규정에 따라 포상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안다“고 했다.
같은 날 임시완의 소속사 플럼액터스 역시 보도자료를 내고 “일반 병사보다 많은 휴가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군부대에서 허용한 범위 외 부당한 특혜를 받은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 기간 동안 임시완은 일반 병사의 두 배 이상인 총 123일의 휴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송형근 기자/sh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