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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승동 KBS 사장 “대통령 특집 대담 아쉬움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양승동 KBS 사장이 최근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특집 대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특집 대담을 좀더 충분히 준비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다”라고 밝혔다.

양 사장은 15일 여의도 KBS에서 열린 취임 1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일 생방송된 대통령 대담에 대한 자체 평가를 요구하자 “송현정 기자의 대담에 대해 이렇게 다양한 반응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운을 뗐다.

양 사장은 “80분간 대통령 대담을 생방송으로 하는 것은 국내 언론에서 처음이었고, 저희도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라며 “그런데 인터뷰할 기자와 포맷 등이 확정된 게 1주일 전이었다”라고 준비 과정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송 기자가 많은 긴장과 부담 속에서 진행했는데 인터뷰 내용보다 송 기자에게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 그러나 ‘기자는 칭찬받는 직업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성장통으로 생각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방송은 이날 시사토론팀에서 대통령 인터뷰를 두달 전에 제안했으나 1주일 전에 답이 왔으며, 일 대 일 대담 방식은 청와대 쪽에서 원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양 사장은 최근 강원 고성 산불 재난 보도가 미흡했다는 비판에 대해 곧 세부 개선안을 내놓겠다고 했다.

아울러 내년 하반기쯤에는 수신료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며, 디지털과의 통합광고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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