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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식량·석유 비축 지시…제재 어느정도 견딜 것”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북한이 대북 제재를 대비해 어느정도의 식량과 석유 비축을 일찌감치 지시했다는 전문가의 증언이 나왔다.

탈북 외교관 출신인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은 19일 일본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8~12개월분의 비축이 있다고 하는데, 제재에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 전 부 원장은 “한미 등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선박이) 북한 출항 후 다른 장소까지 운항한 뒤 거래 지점으로 가는 복잡한 움직임을 하고 있다. (비용이) 통상 시장가격의 1.5배에서 2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의 통치자금에 대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긴 자금은 40억 달러 전후로 여겨진다”고도 했다.

그러나 “현재는 10억 달러도 남아 있지 않다는 추산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북미 관계에 대해 미국 측은 협상을 서두르지 않고 북한의 군사도발을 억제해 현상 유지를 꾀할 것으로 관측했다. 북한 역시 사태를 관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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