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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원 45주년 맞은 순천향대병원…환자안전 시스템으로 ‘안전한 병원’ 구축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신포괄수가제 시범 사업 시행
-서유성 병원장 “환자와 직원 모두 만족하는 병원 만들 것”

[사진설명=서유성 순천향대서울병원장은 환자와 직원 모두 만족하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올해 개원 45주년을 맞은 순천향대서울병원이 환자안전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병원’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17일 개원 45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 동안 이뤄낸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간병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작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2016년 말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해 현재 3개 병동 161병상을 운영 중이다. 다음 달부터는 한 개 병동을 추가해 총 216병상을 운영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에 따라 신규 인력도 100여명 가까이 충원할 예정이어서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부터 도입 운영 중인 신포괄수가제 역시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병원의 수익을 높이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8개월 동안 시행한 결과 환자의 본인 부담은 25% 정도 감소했고 병원 수익은 8% 가까이 증가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안전한 병원을 위해 환자안전 시스템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7월 소방안전관리 모범사업장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소방훈련, 재난대응훈련, 환자안전 리더십라운딩을 통해 안전한 병원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중환자실과 신생아중환자실의 간호등급을 1등급으로 상향 유지하면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순천향대서울병원은 2018년 보건복지부 의료질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평가 대상 322개 기관 중 12위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 지역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는 서울지역 1위, 전국 2위를 차지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입증 받았다.

서유성 순천향대서울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선도적인 정부 정책 참여와 혁신적인 노력으로 성장과 발전을 지속하고 있다”며 “환자와 직원 모두가 만족하고 함께 성장하는 ‘고 하이어(Go Higher)’ 정신으로 최고의 병원, 강한 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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