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나경원 “5ㆍ18발언 송구하게 생각…제명은 당헌·당규 절차대로”
방미 일정을 마치고 16일 귀국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6일 ‘5·18 모독’ 논란을 일으킨 의원들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결정과 관련 “당헌·당규에 따른 절차대로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방미 일정을 마친 뒤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부 의원들의 잘못된 발언과 관련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당이 아닌 국회 차원의 의원직 제명 등 징계 여부에 대해서는 “당의 제명 절차와는 또 다른 문제”라고 밝히면서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에는 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한국당 윤리위원회는 14일 5·18 민주화운동 모독 논란과 관련해 이종명 의원에 대해 출당(당적 제명) 징계를 내렸다. 전당대회에 당대표 및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진태·김순례 의원은 당규 상 특례 규정에 따라 징계를 유예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5·18 진상조사특별위원회 위원 중 한국당 추천 몫의 위원을 임명 거부한 것과 관련해선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자격요건이 분명한 위원들을 제대로 추천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이나 다른 당이 추천한 분들도 제적 사유에 해당하는 등 문제가 제기되는 만큼 한국당 후보를 변경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라며 선을 그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