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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행·배임 의혹’ 손석희 대표 10시간째 경찰 조사…오늘 밤까지 이어질듯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16일 오전 경찰에 출석, 10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혐의가 많아 오늘 밤 늦게까지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JTBC ’뉴스룸‘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프리랜서 기자 폭행과 협박 의혹을 받고 있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16일 오전 경찰에 출석해 10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0분께 경찰에 출석한 손 대표는 형사과가 아닌 3층에 위치한 별도의 조사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출석 당시 ‘폭행, 배임 혐의를 인정하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지만 손 대표는 답하지 않았다.

손 대표는 배임 고발 건의 피고발인, 폭행 사건의 피고소인, 공갈미수 고소 건의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

앞서 프리랜서 기자 김모 씨는 지난달 10일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석희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그동안 손 대표가 김 씨를 고소한 사건을 비롯해 관련 의혹과 고소·고발 건 등 오늘 모든 걸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혀 조사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 폭주하는 지라시 속에서 살아남은 배우의 일갈이 처연하게 들리는 오늘.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다’”는 글을 올려 그간의 상황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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