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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하지만 외출 두려운 토요일…전국 곳곳 미세먼지 ‘나쁨’
서울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토요일인 12일에도 날씨는 따뜻하겠지만, 전국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또는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서울, 3주만에 최고기온 영상권
-미세먼지는 경기 등 ‘매우 나쁨’




[헤럴드경제]토요일인 12일 날씨는 따뜻할 것으로 전망된다.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이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한사미(三寒四微ㆍ사흘은 춥고 나흘은 미세먼지가 심하다)’라는 신조어에 부합하는 날씨다. 외출을 자제하되, 부득이 하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ㆍ세종ㆍ충북ㆍ충남에서 ‘매우 나쁨’, 서울ㆍ인천ㆍ강원 영서ㆍ대전ㆍ광주ㆍ전북ㆍ대구ㆍ경북ㆍ경남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ㆍ인천은 오전에 농도가 ‘매우 나쁨’으로 악화될 수 있다. ‘보통’ 수준을 보인 지역도 밤에는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당분간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2~5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1도, 춘천 -2.5도, 대전 2.3도, 전주 0.4도, 광주 1.9도, 대구 3도, 부산 6.4도 등이었다. 서울 지역 최저기온은 1.0도였다. 동지(冬至)였던 지난달 22일(2.9도) 이후 최저기온이 3주 만에 영상을 기록한 것이다. 낮 최고 기온은 5~11도로 예보됐다. 10월 하순 수준의 평년 기온을 기록하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충청 남부, 전라 동부, 경상도(경북 동해안 제외),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영동 중남부와 경북 동해안은 밤까지 비나 눈이 올 수 있다.

이날 오전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중남부 산지ㆍ경북 북동 산지 1~3㎝, 전라 동부내륙ㆍ경상내륙 1㎝ 내외다. 강원 영동 중남부ㆍ경북 동해안은 5~10㎜, 충청 내륙ㆍ전라 동부ㆍ경상도ㆍ제주도는 5㎜ 미만의 비가 예상된다.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ㆍ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1.5m, 남해 0.5~2.0m, 동해 1.0~2.5m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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