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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전남여성인권지원센터ㆍ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ㆍ성매매 근절을 위한 한소리ㆍ광주여성의 전화 등 광주 전남 25개 여성인권단체는 11일 전남 함평농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협 임직원의 해외연수 집단성매매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 |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전국 여성단체들이 함평농업 임직원들이 해외에서 집단 성매매를 한 의혹이 있다며 엄중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남여성인권지원센터ㆍ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ㆍ성매매 근절을 위한 한소리ㆍ광주여성의 전화 등 광주 전남 25개 여성인권단체는 11일 전남 함평농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협 임직원의 해외연수 집단성매매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함평농협 조합장과 임직원 15명이 2017년 1월 해외연수 도중 베트남 다낭에서 집단성매매를 했다”며 “농민의 땀으로 운영되는 농협의 관계자들이 연수 도중 이런 부도덕한 행동을 했다는 것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이들어 이어 “이를 입증해 줄 제보자도 확보했다”며 “사실로 밝혀질 경우 엄중 처벌이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여성단체들은 농협중앙회에도 이와 관련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전남지방경찰청에도 수사 의뢰를 위한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농협 측은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벌어진 근거 없는 흠집 내기’로 일축하는 모습이다.
농협 관계자는 “선거용 음해공작으로 명백한 명예훼손이며 일고의 가치도 없는 작태”라며 “변호사를 즉각 선임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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