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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소 레볼루션’ 마침내 베일 벗다! 공든 탑 지켜내기가 ‘관건’


- 화려한 액션, 스토리 등 게임성 '합격'
- 초반 인증 이슈 등 운영이 흥행 변수


넷마블의 하반기 최대 기대작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이 게임은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달성했으며, 12월 6일 출시 당일에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맹렬한 기세를 자랑하고 있다,
실제로 출시된 '블소 레볼루션'은 매우 탄탄한 구성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고퀄리티로 구현된 격투 액션의 타격감을 비롯해 멸문 위기에 처한 홍문파 막내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방대한 스토리 등 원작의 핵심 요소들을 잘 구현해내는 등 탄탄한 게임성으로 무장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 게임은 이후 출시될 '세븐나이츠2'와 'A3: STILL ALIVE' 등 주요 대작들의 포석이 될 것으로 주목받는다. 그런 만큼 장기 흥행을 위한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향후 과제가 될 전망이다.
 



'블소 레볼루션'은 많은 업계 관계자들과 유저들이 하반기 모바일 최대작으로 꼽은 타이틀이다. 많은 이들이 기대를 내비친 만큼, 게임에 대한 눈높이 역시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개발진 역시 적잖은 부담을 안았을 터. 화려하면서도 디테일까지 공들인 흔적이 담겨 있는 게임에서 이들의 노고가 자연스레 느껴진다.

탄탄한 재미 요소들
'블소 레볼루션'은 원작의 핵심 요소들과 기존의 모바일 MMORPG에서 검증된 각종 콘텐츠를 충실하게 담아냈다. 
특히, 방대한 스토리와 대전 격투게임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무공 액션은 이 게임의 백미라고 말할 수 있다. 멸문 위기에 몰린 홍문파 막내의 복수를 중심으로 각 등장인물들의 사연들을 모바일에 맞게끔 효과적으로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고품질로 구현된 시네마틱은 마치 실제로 비련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마저 준다.
 



특히 사부와 사형들을 잃고 절벽에서 떨어지는 막내의 모습과 탁기로 인해 죽어가면서도 막내를 위해 가르침을 주고 최후를 맞이하는 화중 사형의 모습에서는 애절함마저 느껴질 정도다.
원작의 아이덴티티였던 화려한 무공 연계는 모바일에 맞게끔 단순한 조작으로 쉽게 구현했다. 그렇다고 해서 액션 쾌감까지 단순화되지는 않았다. 콤보로 이어지는 무공과 연계기들은 가히 역대 모바일게임 중 최고라고 해도 무방한 수준이며, 여기에 흡공, 금제 무공, 탈출기와 합격기 같은 협공 요소까지 갖췄다. 게임 자체만 놓고 본다면, 이만하면 잘 만들었다는 평가다.
 



안정적 운영이 숙제
결국 게임의 초반 흥행과 장기화를 결정짓는 요소는 운영이 될 전망이다. 분위기는 충분히 달아올랐고, 게임도 잘 나왔으니 남은 것은 잘 이끌어 나가는 것뿐이다.
넷마블 입장에서는 '블소 레볼루션'에 사활을 걸기도 했을 뿐더러, 향후 출시될 '세븐나이츠2'와 'A3: STILL ALIVE' 등 대작들을 위한 포석을 마련할 필요도 있어 운영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전망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기록적인 성공과 '테라M' 등 대작 모바일 MMORPG를 서비스하며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또 한 번의 성공을 일궈내겠다는 입장이라 더욱 주목된다. 



특히 출시 초반 사전선점 인증오류, 앱 강제종료 등 기술적 이슈로 인해 유저들이 불만을 표하고 있어 운영의 묘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혼잡 상태의 일부 서버에서 대기열이 지속되고 있을 정도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유저들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 출시 이후 첫 번째 과업이 될 전망이다.
일단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시작은 순조롭다. 넷마블이 이 불씨를 잘 살려 장기 흥행으로 이어갈지 주목된다.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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