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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배우들의 스타트업 ‘디스코크리에이티브’ 신보 지원
사진 왼쪽부터 백종엽 신용보증기금 차장, 정동석 디스코크리에이티브 대표, 강희성신용보증기금 팀장, 남상주 디스코크리에이티브 이사. [사진제공=디스코크리에이티브]
㈜디스코크리에이티브(대표 정동석)가 설립 반 년 만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 ‘2030 스타트업’ 보증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디스코크리에이티브는 뮤지컬 배우 출신 CEO와 회계사 출신 CFO가 함께 협력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뮤지컬 배우들이 주축이 된 뮤지컬 기반의 독립 문화콘텐츠 디자인회사다.

신보의 ‘2030 스타트업’은 창업 5년 이내의 기업들 중 독창성, 기술력, 사업성이 뛰어난 기업을 선정, 지원하는 제도다. 디스코크리에이티브는 신보로부터 향후 2년간 단계적으로 최대 5억원의 보증 지원을 받게 됐다.

신보는 이번 지원사업에 있어 크레딧 여신만 제공하던 기존 보증과는 다르게 투자옵션부 조건을 포함했으며, 이는 주식전환을 통한 회수까지 고려한 결정으로 디스코크리에이티브의 미래 성장성과 안정성을 높이 평가했다.

백종엽 신용보증기금 동부스타트업지점 차장은 “공연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기존의 업체들이 기성화 콘텐츠로 안주하고 있으나, 디스코크리에이티브는 음악감독을 포함한 자체 크리에이티브팀과 아티스트 그룹을 운영하며 맞춤형 공연 콘텐츠를 통해 시장 수요를 창출해 나가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향후 문화예술 교육과 콘텐츠 플랫폼까지 확장가능한 사업모델을 높이 평가해 공연 콘텐츠 업체로는 드물게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정동석 디스코크리에이티브 대표는 “2030 스타트업에 선정됨으로써 뮤지컬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사업과 관련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는 맞춤형 공연콘텐츠의 질적 성장 뿐 아니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 영상 채널을 활용한 대외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뮤지컬 콘텐츠를 문화예술교육사업 아이템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디스코크리에이티브는 뮤지컬 콘텐츠를 문화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툴(Tool)로 접근하여 상품화시킨 업체로, 고객의 메시지나 문화적 가치를 뮤지컬 기반의 콘텐츠로 자체 제작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공연 형식의 콘텐츠뿐 아니라 PPL뮤지컬, 바이럴 영상, 창작 플래시몹, 지역 브랜드 뮤지컬 등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있으며, 공연계의 새 비즈니스 모델 및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연계는 물론, 기관, 기업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디스코크리에이티브는 뮤지컬 배우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쇼콰이어 아티스트 그룹 ‘쇼머스트’를 제작하고 시즌 별로 실력 있는 배우들을 멤버로 선발해 전문 음악감독의 정기적 코칭 하에 창작 음반을 내는 등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또한 매월 쇼케이스를 겸한 프라이빗 하우스 콘서트도 개최하고 있다.

디스코크리에이티브는 이 같은 콘텐츠 사업을 발판으로 뮤지컬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사업 ‘뮤랩(Mu.Lab)’의 내년 하반기 런칭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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