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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 최고걸작 ‘집시소녀’, 이산 가족 상봉
라이프|2018-12-04 10:05

모자이크 최고걸작 터키의 ‘집시소녀’


기원전 2세기 작품, 47년전 일부 조각 도굴
美 소재 조각들, 터키항공 타고 고향 터키로
잃어버린 조각들의 총 무게만 1.3톤, 대작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기원전 2세기에 만들어진 지구상 최고 모자이크 작품으로, 터키 아나톨리아 지역의 최고 보물 중 하나인 ‘집시소녀’가 잃어버린 조각들을 찾았다.

터키 문화관광부의 문화재 찾기 노력, 터키항공의 특수 수송기술이 어우러져 미국에서 터키로 옮겨진 것이다.

머지 않아 원작이 있는 가지안테프 제우그마 모자이크 박물관으로 옮겨져 감격스러운 ‘이산 가족 상봉’을 하게 되며, 완성된 걸작으로 거듭나게 된다.

도굴된 뒤 미국에 있던 집시소녀 조각


이번에 터키로 반환된 ‘집시소녀’ 조각들은 47년 전 가지안테프에서 도굴된 것으로, ‘집시소녀’ 모자이크의 주변부를 구성하는 조각으로 간주되는 ‘젊은 사티로스(Young Satir)’, ‘판 가면(Pan Mask)’, ‘여성 가면(Female Theatre Mask)’, ‘공작새(Indian Peacock)’, ‘메이나드 가면(Maenad Mask)’, 및 ‘나뭇가지를 물고 있는 새(Bird with Plant Branch in its Beak)’ 등 총 12점이다.

도굴된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집시소녀’의 일부 조각들은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에 전시되어 있었다고 한다.

원작이 소장된 가지안테프 제우그마는 1700㎡ 크기로, 세계 최대 모자이크 전용박물관이다. 터키항공은 지난 6년 간 터키 문화관광부가 미국에서 노력한 끝에 터키로 반환되는 이들 조각들의 수송 담당 후원사로 나섰다.

터키항공의 모자이크 작품 조각 수송 작전


2200년전 작품임에도 여전히 보존상태가 좋은 ‘집시소녀’ 모자이크의 잃어버린 조각 수송에는 터키항공의 특수 항공 화물 수송 기법이 활용됐다. 총 무게 1.3톤의 조각은 특수 제작된 용지로 포장돼 나무 상자에 안치되어 특유의 질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또한 ‘집시소녀’ 운반에 심혈을 기울이기 위해, 이번 수송에 사용된 터키항공의 보잉 777-300 ER 기종의 여객기에 여타의 추가 화물 반입을 허용하지 않았다.

터키항공은 전세계 123개 국, 305개의 도시로 운항하고 있다. 이번에 문화재 수송에 활용된 노선은 시카고-이스탄불 편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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