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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스마트팩토리’ 속도전
뉴스종합|2018-10-12 11:32
삼성·LG·SK 등 ICT계열사 중심
시스템·솔루션 개발 본격 나서
정부도 적극 정책지원 발맞춰


국내 대기업들이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미래형 공장’이 주목받으면서 스마트팩토리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는 제조시설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해 자동화 생산 비중을 높인 공장으로, 정부가 제시한 혁신 성장 8대 핵심 사업 중 하나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그룹들이 ICT 계열사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SDS는 AI(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인 넥스플랜트를 개발했다. 넥스플랜트는 기획과 설계부터 개발, 생산, 품질 관리, 운영 및 협업까지 제품 생산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팩토리 전문 플랫폼이다.

지난 4월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팩토바’를 내놓은 LG CNS는 구글과도 손을 잡았다. 구글과 협업해 LG화학 공장 불량 LCD 패널의 유리기판을 판별하는 비전 검사를 진행했다.

SK C&C는 스마트팩토리 종합 솔루션 브랜드 스칼라를 선보였고, 자회사인 에스엠코어를 통해 자동화창고, 로봇운반, 컴베이어 등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 ICT는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자체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며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LS산전은 스마트팩토리 시범사업을 통해 PLC 기반의 조립자동화 라인을 구축하고 수요예측 시스템이 적용된 유연생산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효성은 최근 중국 취저우, 자싱, 주하이와 베트남 동나이 스판덱스 공장에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재계 관계자는 “스마트공장을 자체적으로 짓거나 관련 설비를 공급하는 사업에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IT 그룹을 중심으로 향후 스마트공장 사업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요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로 주목한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마켓츠앤드마켓츠는 세계 스마트팩토리 시장 규모가 2016년 1210억달러(약 134조1300억원)에서 2022년 2062억달러(약 228조5700억원)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 규모가 2016년 3조8000억원에서 2021년 6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ICT 공급시장과 디바이스 공급 시장이 각각 연평균 11.6%, 8.9%씩 성장해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부 역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스마트 제조혁신 비전 2025’를 통해 2025년까지 스마트 공장 3만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팩토리 기반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빅데이터ㆍ사이버피지컬시스템(CPS), 스마트공장용 센서, 협업로봇 등 2020년까지 2154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을 집중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에 대한 정부 및 민간 투자는 걸음마 단계”라며 “스마트팩토리 관련 외산 솔루션 비율이 90%에 가까운 만큼 관련 기술 개발에 기업과 정부가 더욱 힘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환 기자/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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