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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맛평가와 솔루션, “지적질 아니라 문제 공유하자는 것”
엔터테인먼트|2018-10-11 10:00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10일 방송은 ‘서울 성내동 만화거리’ 첫 편으로 꾸며져 파스타집, 짬뽕집, 분식집의 첫 점검 모습이 공개됐다.

백종원은 제일 먼저 사장과 직원, 두 사람이 운영하고 있는 퓨전 파스타집을 들렀다. 백종원은 시식을 위해 커플 세트를 주문했고, 사장과 직원은 8분 만에 주문한 세트 메뉴 3개를 완성했다. 백종원은 참나물 파스타에 대해 “매콤한데, 느끼함을 잡아줘서 맛있다. 식감이 좋다”며 호평했지만, 간장 크림 리조또 등 나머지 메뉴들에 대해서는 혹평했다.

백종원은 가격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참나물 파스타의 가격은 11,500원이었으나, 사장님은 “1,000원 인하했다. 방송 때문에 내린 건 아니고, 레시피 계산을 하다 보니 조금 과하게 받는 측면이 있어 6가지 메뉴 정도 가격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작진의 확인 결과 9개 메뉴 가격을 인하했다.

이밖에 백종원은 짬뽕집에 대해서는 경계해야 하는 조리방법과 재료 보관에 대해 강한 어조로 조언했고, “지적질 하는게 아니라, 문제를 공유하자는 거다. 이제부터 알려주는데도 이러시면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뜨거운 국수를 옮겨담는 플라스틱 체가 환경호르몬을 유발할 수 있다며 사용하지 말라고 했다.

대표 메뉴인 짬뽕과 짜장면, 탕수육 등도 혹평했다. 짬뽕은 불맛만 잘 살렸고, 재료의 깊은 맛이 안나온다고 했다. 개별 건더기의 맛이 강하게 느껴지고 국물은 별로였다고 했다.

탕수육은 튀김옷의 존재감이 없고 그냥 고기라고 했다. 계속 튀기면서 공기를 먹이는 과정이 없었기 때문에 튀김의 바삭함 등이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또 탕수육용 돼지고기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했지만 주인은 냄새를 못느끼는 듯했다.

이어 등장한 분식집 사장님은 13개월 전 가게를 인수했으나, 장사가 잘 되지 않아 4개월 전 가게를 내놓았지만 가게가 나가지 않는 상황이었다. 사장님은 자신감을 잃어버린 채 가게를 운영했고, MC 조보아는 그 모습에 자신의 엄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백종원은 김밥, 국수 등을 시식하더니 “엄마가 간을 못 본 채 해주는 맛”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솜씨’(가정용)와 ‘실력’(장사용)은 다르다고 했다. 잔치국수는 맛이 었었고 음식을 못한다는 혹평을 들어야 했다. 김밥과 떡볶이도 맛은 없는데 정만 넘친다고 했다.

사장님은 그럴수록 위축됐지만, 백종원은 “그래도 이렇게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만난 이상 멱살 잡고 끌고 갈 것”이라며 대변화를 예고했다. 사장님 역시 “죽기 살기로 해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 장면은 순간 최고 8.2%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1부 5.1%, 2부 6.5%를 기록해 수요 심야 예능 1위를 굳건히 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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