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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초음속탄 개발 박차, ‘센카쿠 방어’ 명목으로 삼았지만…
-사거리 길어 공격용 무기도 가능
-“주변국 거센 반발” 예상돼



[헤럴드경제]일본 방위성이 오키나와(沖繩)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에 대한 방위능력 강화를 명목으로 초음속활공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대해 주변국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24일 지지통신등 외 따르면 이 활공탄은 로켓모터로 추진되며, 고도가 수십㎞에 달했을 때 탄두가 분리돼 초음속으로 지상의 목표를 타격하는 것이 특징이다.

속도가 빨라 적으로부터 쉽게 요격당하지 않는다는 장점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장치 개발에 있어서발사장치는 이동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육상자위대는 이 초음속 활공탄을 일본 본섬에서 떨어진 낙도가 적에게 점령됐을 경우 이를 탈환하기 위한 주요 전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일본 방위성은 당초 이 제품을 2033년 실용화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를 7년 앞당기기로 했다. 방위성은 내년도에 이를 위한 예산도 138억 엔(약 1370억 원) 편성했다.

문제는 이 초음속 활공탄이 긴 사거리 탓에 적 기지 공격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변국이 반발할 가능성도존재한다. 특히 일본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겨냥한 장거리 순항미사일도 도입추진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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