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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터리 부족 걱정? 귀향ㆍ귀경길 ‘배터리 충전’ 꿀팁
[사진=연합뉴스]

- 비행모드ㆍ절전모드 충전 더 빨라
- 불필요한 자동업데이트 차단도 효과적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장시간 집을 떠날 수 있는 추석 연휴 기간, 스마트폰을 수시로 충전해야하는 수고로움을 감수해야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스마트폰을 수시로 충전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가 있지만, 이에 앞서 배터리를 오래 쓰는 팁을 알아두면 방전에 대한 불안을 조금 이나마 덜 수 있다. 삼성SDI가 알려주는 추석연휴, 배터리 충전 ‘꿀팁’을 소개한다.

▶배터리 충전 팁…비행모드ㆍ절전모드가 충전 더 빨라= 스마트폰 충전시 전원을 끄거나 비행기모드나 절전모드로 충전하면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휴대폰의 경우 통신과 디스플레이에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비행기 탑승 모드로 통신을 차단하거나, 초절전 모드를 실행하거나 전원을 끄면 디스플레이에 소요되는 전력이 차단돼 충전 속도가 빨라진다.

USB를 이용해 충전하는 것보다 어댑터를 이용하는 것이 더 빨리 충전할 수 있고, 충전 케이블의 굵기가 굵을 수록 충전 속도가 빠르다. 케이블 굵기가 가늘면 전류의 저항이 커져 전류 손실이 상대적으로 많아지기 때문이다.

배터리 잔량이 0%가 아니라도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충전하는 것도 중요하다.

흔히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시킨 후 충전하면 오래 사용가능하다고 ‘오해’하지만, 리튬이온배터리는 완전 방전 후 충전을 하지 않아도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삼성SDI 측은 “과거 사용되던 납축전지나 니켈-카드뮴(Ni-Cd)전지의 경우 배터리가 완전 방전되지 않은 채 충전하면 배터리의 실제 용량이 줄어드는 ‘메모리효과’가 발생했다”며 “그 사용경험이 아직 남아있어 잘못된 상식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번 충전한 스마트폰, 더 오래 쓰려면= 스마트폰을 자주 충전할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해 한번 충전한 스마트폰을 오래 쓸 수 있는 팁도 있다.

먼저 불필요한 자동업데이트를 차단한다. 연휴기간 외부활동이 많은 상황에서 어플리케이션이나 SNS 업데이트를 실시간으로 받을 필요가 없을 때, 자동업데이트를 수동업데이트로 전환하면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다.

마찬가지로 GPS,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사용하지 않는 기능들은 꺼두는 것이 좋다. 잘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는 어플리케이션을 과감히 삭제하는 것도 방법이다. 사용자가 모르는 사이 해당 어플리케이션들이 실행되면서 불필요한 배터리를 낭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량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디스플레이를 조절하는 것도 방법이다. 충전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조정하는 것 만으로도 배터리 소모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는 밝기 조절 게이지를 수동으로 조절해 밝기를 조금 어둡게 해주면 좋다.

이와 함께 밀폐된 차안에서 스마트폰을 방치하는 것은 좋지 않다. 실생활 온도를 벗어난 고온에 배터리를 방치하면 내부 과열로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고 부품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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