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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검 등극’ 모링가 효과와 주의점…당뇨·갱년기 ’파괴범’ ·자궁근수축 우려 임산부 섭취 주의
모링가. [사진=123RF]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인도의 산삼’으로 불리는 슈퍼 푸드 모링(moringa)가 15일 오전 주요포털 실검 1위에 링크돼 화제다.

인도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모링가는 300여 가지 질병을 치료한다고 해서 신비의 나무로도 불린다. 세계 10대 슈퍼 푸드로도 선정된 모링가는 영양소가 풍부해 적은 양을 먹어도 다양한 영향소를 섭취할 수 있어 아프리카 난민 구호 식품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모링가에는 우유의 17배에 달하는 칼슘과 시금치의 25배인 철분, 그리고 베타카로틴(당근의 10배)과 비타민C(오렌지의 7배)와 단백질(계란의 4배) 등 과일이나 채소에 비해 최대 97배나 많은 영양 성분이 암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국립 보건원에 따르면 모링가에는 우리 몸이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아스코르빈산이 풍부한 모링가 잎은 비타민B와 단백질, 판토텐산 등의 성분도 들어 있어 인슐린 생산과 분비를 촉진시켜 체내 혈당을 저하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아연과 비타민A·E, 아미노산 성분이 모발 강화에 도움을 준다. 특히 모링가 씨앗에서 추출되는 오일은 지방 함량이 높아 모발 성장 촉진과 두피의 혈액 순환을 도와 비듬과 탈모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다이어트와 노화방지, 피부염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모링가는 변비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모링가에 함유된 섬유질과 풍부한 아미노산, 미네랄 등이 장기능을 촉진시켜 해독작용을 해준다.

다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좋은 것도 과하면 탈이 나기 마련이다. 과하게 섭취할 경우 설사나 구토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공복에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 자궁근수축 증상이 있을 수 있어 임산부의 경우 유산의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복용전 전문가 상담을 거쳐야 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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