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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광발전소 P2P 상품 ‘눈길’
- “태양광 상품 특유의 안정성은 충분히 매력적”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국내 태양광 산업의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태양광발전소와 관련된 금융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성장 중인 P2P 금융시장의 사업 영역이 태양광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태양광 P2P 상품은 태양광 발전소의 시공 자금과 기자재 구매 자금 제공을 목적으로, 발전소 준공 후 은행 대출을 통해 투자 원금을 이자와 함께 대환하는 구조다.

P2P 전문 기관 ‘크라우드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국내 P2P 대출 규모는 3조6534억원이다. 이 중 담보 대출이 약 3조1250억원으로 전체의 85.48%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향후 시장 확대와 함께 태양광 P2P 상품이 다양하게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태양광 금융 전문 기업 솔라커넥트의 P2P 자회사 ‘솔라브리지’는 최근 출시한 태양광 발전소 투자 상품 4개의 원리금이 모두 투자자에게 상환됐다.

솔라브리지가 지난 2월 출시한 논산 두사리 1MW 상품과 지난 7월 출시한 논산 두사리 1MW 리파이낸싱 상품, 논산 소원 태양광발전소 500KW 상품이 지난 5일 투자자들에게 모두 상환됐다.

특히 논산 소원태양광발전소 500KW 상품의 경우 출시 당시 토목 공사와 구조물 설치 등 이미 공사의 60% 이상이 완료된 상태에서 출시해 모집액 3억원이 출시 10분 만에 조기 마감된 바 있다.

강인철 솔라브리지 대표는 “태양광 상품은 발전소 건설 과정이 눈에 보인다는 부동산 상품의 장점과 ‘전기’ 매출에 대해 구매자가 확실한 안전 자산의 장점이 결합된 상품”이라며 “전문성을 가진 업체가 내놓는 안전한 상품을 고르는 것이 최선인 P2P 상품 시장에서 태양광 상품 특유의 안정성은 투자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일 것” 이라고 말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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