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KBS 보도에 따르면 국내 유명업체가 7월에 만든 제품인 기저귀에서 애벌레가 나왔다.
쌍둥이를 키우는 정 모 씨는 기저귀를 인터넷 공식 판매사이트에서 구입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아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기저귀 사이에서 1㎝ 크기의 애벌레가 꿈틀거리는 모습을 포착해 영상으로 찍었다.
제조업체 측은 ‘쌀벌레’라고 불리는 화랑곡나방 유충이 들어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벌레가 발견된 제품의 경우 교환하거나 환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화랑곡나방 유충이 날카로운 이빨로 포장 비닐을 갉아 제품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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