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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대생 뇌에서 ‘죽은 쌍둥이 배아’ 발견 ‘충격’
[헤럴드경제] 한 여대생의 뇌에서 죽은 쌍둥이 배아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현지시각) CBS뉴스는 미국 인디애나대학의 먀미니 카라남(26)의 뇌에서 쌍둥이 배아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CBS 보도에 따르면 먀미니는 아주 기본적인 정보도 이해할 수 없으며 동료들과 의사소통 조차 어려운 생활이었다. 야미니는 심지어 2주 내내 잠만 잔 적도 있다. 그는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워졌다.

야미니는 마침내 지난 이달 초 종양제거수술에 뛰어난 의사를 찾아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 결과, 뇌에서 숨진 ‘자신의 쌍둥이 배아’가 발견됐다.


쌍둥이 배아는 ‘테라토마’로 밝혀졌다. 테라토마는 배아줄기세포 또는 유도만능줄기세포 분화 과정에서 비정상적으로 분화된 기형종으로 뼈, 치아, 머리카락 등이 생긴 경우도 간혹 있다.

전문가들은 자궁에서 쌍둥이 배아 중 하나가 제대로 자라지 못한 채 다른 배아 속으로 흡수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야미니의 수술을 집도한 샤히니안 박사는 지금까지 7천~8천개의 종양을 떼어냈지만 이같이 되 속에 테라토마를 제거한 것은 두 번 뿐이었다고 밝혔다.

야미니는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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