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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임 ‘띠과외’ 녹화중, 갑자기 욕설 퍼붓고 흥분…논란
[헤럴드경제]배우 이태임이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상대 출연자에게 욕설을 퍼붓고 소란을 피워 하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일간스포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연예계 관계자는 “이태임이 프로그램을 통해 바다에서 수영과 더불어 해녀가 되는 과외를 받고 있다. 최근 겨울 바다에 입수해서 촬영을 하던 중 ‘춥지 않냐. 괜찮냐’는 말에 갑자기 이태임이 심한 욕을 하고 화를 냈다고 들었다. 특별히 흥분할 상황이 아니었는데 갑작스러운 이태임의 행동에 다들 놀랐고 촬영까지 중단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태임은 당시 일로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하차했다. 이재훈과 ‘해남해녀’ 커플로 프로그램에 합류한지 한 달만에 빠지게 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일 제작진과 이태임은 입을 맞춰 “건강상의 문제로 하차한다”고 둘러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태임의 행동에 대해 함께 녹화를 한 출연진들은 모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재훈·예원 측은 “문제가 있었건 건 맞지만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하기가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이태임


앞서 일부 매체는 이태임이 녹화 중 스태프와 마찰을 빚었다고 보도하기도 했지만 이태임 측 관계자는 “이태임 본인은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 계속 출연하고 싶어했지만, 건강이 상당히 좋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하차를 결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최윤정PD와 박현석CP, 이태임 소속사 측과 3일 오전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태임은 2008년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했다. 드라마 ‘천추태후’·‘결혼해주세요’와 영화 ‘황제를 위하여’ 등에 출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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