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수원지방법원 제2형사부(고연금 부장판사)는 성현아에 대한 항소심 3차 공판 심리를 진행, 이날 성현아의 요청으로 여전히 비공개로 재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는 성현아의 혐의와 관련해 마지막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성현아가 재판 도중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성매매 혐의와 관련해 계속해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여분 만에 재판은 끝이 났고 성현아는 취재진을 피해 황급히 법정을 떠났다.
앞서 검찰에 따르면 성현아는 지난 2010년 2월과 3월 사이에 세 차례에 걸쳐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후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성현아는 억울함을 주장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지만 원심에서 벌금 200만원 형을 선고 받았다. 이에 성현아는 지난 8월 항소장을 제출, 오는 30일 재판부의 최종 선고를 앞두고 있다.
한편 성현아 측근은 성현아가 남편과 별거 중이라며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기울어 결국 파산 직전에 이르러 명품가방 등을 처분하는 등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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