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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과기대,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 성과 눈에 띄네

중소기업 밀집된 지역사회 특성 고려, ‘평생직업교육생태계’ 조성 앞장
낮고 불안정한 고용시장의 성향에 따라 기술교육 패러다임도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한민국 최대의 중소기업 집적지에 자리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의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이 눈길을 끈다.

올해로 3년째 수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밀집돼 근로자의 수가 엄청난 지역에서 평생직업교육의 필요성이 얼마나 높아지고 있는가를 여실하게 드러낸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 평생학습중심대학추진단(단장 이승호)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을 진행함으로써 평생직업교육의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의 평생학습중심대학추진단은 △LED공정제어설계과 △기계설계과 △산업경영과 △자동차과 △특수자동차과△전기자동차과 등 6개 학과를 통해 ‘취업확정형 산학-학 테크니션 모델’을 적극 가동하고 있다. 이는 특성화고교 학생들에게 졸업예정단계에서부터 직업진로교육, 취업지도를 실시하는 동시에 기업체와의 긴밀한 협약을 기반으로 선취업 후진학 경로를 마련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성인학습자를 위한 취업 및 진학 지원 방안을 제시하기 위하여, 근로생애 단계별 선취업/후진학 체제 구축을 목표로 재직자특별전형, 산업체위탁과정, 산학협력계약학과, 전공심화과정 등 근로자의 재직경력에 맞춘 입시전형과 교육과정을 마련해 오고 있다. 이는 고졸근로자를 포함한 성인학습자 전반을 대상으로 특화된 취업지도 진로시스템을 전문화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고교 졸업예정자부터 4050 은퇴세대까지 모든 대상에 대한 취업지원에 적극적으로 접근해 진로와 취업, 입학과 졸업, 학위와 비학위 등 총체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 한영수 총장은 “산업체와 지역사회 요구에 부합하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으로 국가와 사회의 주요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입학경로를 마련해 선취업 후진학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한편 진로직업교육, 현장기술실무교육 등 경기과학기술대학교만의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을 이끄는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 해 정부의 ‘2013 세계적 수준 전문대학(WCC: World Class College) 사업에 선정되는 등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전문대학이다. 지난 1년간 어학인증제, 졸업인증제 등 제도를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수학능력인증를 추가 도입,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13 WCC 선정은 3년 연속 선정 된 것이기에 전문대학의 최고 영예로써 그 의미가 더 크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관계자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지역산업 및 지역의 입지조건과 연계한 특성화된 분야의 전문기술인력을 중점 육성하고 있으며, 타 대학과 차별화되는 프로그램과 제도들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2013 WCC 선정으로 인해 재정적인 인센티브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및 산업체위탁교육 운영 등에 있어서 자율성이 확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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