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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신년회견] “김정은, 비핵화 의지 분명 있어…언제든 만날 용의”

[헤럴드경제=문재연·이원율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은 평화에 대한 의지, 대화에 대한 의지, 비핵화 의지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북한이 요구하는 것은 그 대신에 미국으로부터 확실하게 체제 안전을 보장받고 미국과의 관계가 정상화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 합의에서 비핵화와 평화체제에 대한 큰 틀에 합의했다며 “구체화시키는 방안에 대해 더 속도감 있게 긴밀하게 대화를 해나간다면 충분히 해법을 찾을 수 있는 문제”라고 했다. 이어 “해법 찾을 수 있도록 한국도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북미대화 역할론 의지를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남쪽 답방은 남북간의 합의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꼭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그렇게 고집할 필요는 없다. 난 언제 어디서든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고 남북정상간의 만남이 지속되다보면 언젠가 김정은 위원장이 남쪽 방문의 답방도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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